1. S&P500 인덱스, 연 10% 수익률의 기록
익히 알고있는 S&P500 지수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주가의 가중평균 지수) 의 실적은 지난 30여년간 연평균 10%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수다. 개별종목의 수익률에 비하면 크게 높을 수도, 크게 낮을 수도 있지만 지수가 개발된 이래로 "매년" "평균적"으로 연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미국 시가총액 500개 기업으로의 분산투자가 얼마나 강력하고 안정적인지를 보여준다.
1970년 80 수준의 S&P500 지수는 2022년 12월 현재 3,821을 기록하여 무려 47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론 장기투자를 했을 시의 실적이다.
↓ S&P500 Index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John Boggle)
2. S&P500 인덱스 ETF, 무엇에 투자해야할까?
이러한 S&P500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많다. 오늘은 이러한 ETF 들을 비교하고, 어떤 ETF에가 나의 투자성향에 더 맞는지 찾아보자.
(1) 미국 상장 S&P500 ETF
미국 증시에 상장된 S&P500 ETF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 ETF가 유명한데 Ticker 기준 SPY, IVV, VOO가 그것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1) SPY
공식명칭 : SPDR® S&P 500® ETF Trust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펀드 순자산가치(NAV) : $380.10 billion (21/12/22 기준)
총보수 : 0.0945%
괴리율 : -0.03%
2) IVV
공식명칭 : iShares Core S&P 500 ETF
운용사 : Blackrock
펀드 순자산가치(NAV) : $382.23 billion (21/12/22 기준)
총보수 : 0.03%
괴리율 : -0.01%
3) VOO
공식명칭 : Vanguard S&P 500 ETF
운용사 : Vanguard
펀드 순자산가치(NAV) : $349.65 billion (21/12/22 기준)
총보수 : 0.03%
괴리율 : -0.02%
* Comment
- 총보수율이 낮은 ETF로 사자.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은 총보수와 괴리율이다. ETF를 매수/매도하는 것은 물론 보유 기간 중에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총수익률의 핵심인데 총보수의 경우 IVV = VOO < SPY 이다. 따라서 IVV 또는 VOO 중에서 추천.
- 환율 risk.
미국에 상장된 ETF를 직접 매수하는 것이므로 환전의 문제가 늘 생긴다. 또한 보유 기간 중 달라지는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움직인다. 가령 달러 기준 ETF가격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원화기준으로는 이익구간일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최악의 경우는 달러 기준 ETF도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경우에는 2중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매수/매도 시에 항상 환율을 체크해야한다.
(2) 국내 상장 ETF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16,613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07%
괴리율 : 0.01%
운용사 : KB자산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1,800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021%
괴리율 : 0.00%
운용사 : 한화자산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84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07%
괴리율 : 0.05%
운용사 : NHamundi자산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65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045%
괴리율 : 0.47%
운용사 :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4,522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045%
괴리율 : 0.02%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139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05%
괴리율 : -0.23%
운용사 : 한화자산운용
펀드 순자산가치(NAV) : 589억 (21/12/22 기준)
총보수 : 0.3%
괴리율 : -0.1%
* Comment
- 환헷지 ETF의 특징을 분명히 알자.
ETF명 뒤에 (H) 마크가 없으면 환노출 ETF이고, 있으면 환헷지 ETF다. 추종하는 지수 자체가 달러표시 주식들의 가중평균치이므로, 원화 기준으로 매수/매도하는 입장에서는 환율리스크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환율리스크에 노출된 ETF는 위 1~5에 해당하는 ETF들이고, 6과 7은 모두 환헷지가 되어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환변동으로 인한 증감을 0으로 조정한다. 환노출 ETF보다 손이 더 많이가므로 보수율이 높은 편이다.
- 역시 총보수율이 낮은 ETF가 최고.
총보수율만 본다면 KBSTAR < ACE < TIGER = ARIRANG 순이다. 인지도 때문인디 펀드 규모는 미래에셋의 TIGER가 가장 크지만 보수율로는 KBSTAR가 더 유리하다. 미미하지만 펀드의 괴리율도 낮아 펀드 유동성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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