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배당주 배당귀족주 Top pick Lists

 

 

1. 가치투자의 원칙 되새기기

 

 

기업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벌었다면 이런저런 세금 및 배당까지 지급한 후 나머지의 번 돈은 "이익잉여금"으로서 자본항목으로 귀속되어 재투자된다. 그리고 주식이란 본래 지배주주지분으로서 자본금을 잘게 쪼갠 것으로써 본질적으로 "자본금"이다. 따라서 기업이 돈을 버는 이상, 주식의 가치는 상승한다. 문제는 시장이 기업의 가치를 언제나 왜곡해서 본다는 점인데,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기업을 싸게 매수할 기회가 늘 열려있다. 동시에 기업이 지나치게 비싸게 거래되기도 한다. 시장에 언제 거품이 끼고 모든 자산이 고평가되어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이란 미리 알 수는 없으니, 우리는 좋은 기업을 싸게 매수하는 데에 집중하면 된다. 

 

 

 

 

회계로 생각해본 주식의 본질 - 기업은 왜 성장하고 주가는 계속 오르는가?

 

 

문제는 싸게 산 후에, 가치가 높아질 때까지 또는 가치 이상으로 가격에 거품이 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인데 그것이 바로 심리적/재정적 허들이 된다. 일정한 근로소득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도 있고, 일정한 근로소득도 영구히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배당(Dividend)"이다.

 

 

2. 배당이 중요한 이유

 

배당은 기업이 일정 기간동안 벌어들인 이익 중 주주와 Share하는 이익이다. 단기적으로는 단순히 이익의 사내유보가 아닌 사외유출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재투자 자본이 줄어들어 경영활동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몰라도, 일정률의 배당성장률을 꾸준히 이어가며 매년 배당금을 늘려가는 기업들의 주가는 매우 안정적이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자본조달도 유리해진다.

 

즉, 단기적으로는 익명의 주주들에게 퍼주는 것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이익을 내며 이를 주주와 공유한다는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신뢰를 시장에서 얻음으로써 자본조달 측면에서 유리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는 웬만하면 무너지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꽤 오랜기간 동안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켜야한다는 점인데, 이를 위해서는 일단 기업이 오랜 기간동안 살아남았어야 했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익이 꾸준히 발생/증가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발생하는 배당은 주주들에게는 "배당소득"이 되는데, 이러한 배당소득은 투자자에게 심리적으로는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동시에 재정적으로는 해당 기업에 재투자할 자원이 되어 이후 계속적인 배당 복리효과를 창출하는 리소스가 된다. 특히 레버리지 투자자들에게는 이자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완충장치 역할도 하니, 장기투자자라면 눈여겨보아야할 요소다.

 

자본시장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수십년 동안 배당을 계속해서 주고 또 배당을 증가시켜온...

그러한 기업들이 꽤 많다. 

 

우리는 이러한 기업들을 "배당귀족 (Dividend Aristocrats)"이라 부른다.
그 중, 5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들은
"배당왕 (Dividend Kings) 라 불린다.

 

 

4. 배당왕 (Dividend king)  - 2022년말 기준

 

2022년말 기준 미국 내 배당왕 종목들은 아래와 같다. (NYSE, NASDAQ 거래 종목만 대상)

 

 

 

그리고 이 중에서 배당수익률 상위 13개 기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는 해외주식 소숫점 매매를 통해 꾸준히 장기적립투자를 하는 방법도 같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