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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배당주 배당귀족주 Top pick 3M (MMM)

5932 2023. 3. 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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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킹 상위랭커 12개 기업 중 두번째는 바로 "3M (MMM)" 이다. 코카콜라 (CO)와 함께 국내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기업 중 하나인 기업이다. 기업이름도 3M, 티커명도 MMM인 회사. 우리가 흔히 아는 "포스트잇"을 세계 최초로 만든 회사로서 문구류에 그치는 것이 아닌, 건축자재, 치과재료, 전자부품 등 엄청나게 다양한 산업의 필수재를 생산하고 있다. 

 

1. 3M은 생활독점기업이다.

 

https://www.3m.com/3M/en_US/p/

 

3M은 어떤 사업을 하는가-라는 질문이 무색할만큼 굉장히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도면 어떤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라는 식이 아니라, 종합산업소비재 회사라는 명명이 적합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공식홈페이지에서 보면, 3M의 제품수는 10,000개이다. 어떤 제품, 어떤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회사다. 이미, 각종 소비재영역에서 선두 지위에 선 기업이다. 흔히 배당귀족이라  불리는 미국 기업들 대부분 특징이 이렇게 다양한 산업군에서 제품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생활 전반에서의 소비영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3M 역시 생활독점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ex. 연마제, 접착제, 방수제, 자동차 부품, 건축자재, 청소용품, 코팅/도장재, 보온재, 가정용품 .... 

 

하지만 우리에게 주로 알려져 있는 3M의 브랜드제품들은 포스트잇, 스카치-브라이트, 스카치, 넥스케어 정도에 불과할 뿐.

https://www.3m.com

 

https://www.3m.com/3M/en_US/p/

 

2. 3M의 기업 History

3M의 시작은 1902년의 미네소타 광산제조회사였다. 설립자는 5명이었는데, 광산에서 채취한 광물들을 사포로 연마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사포지 및 접착제 제조 위주의 초기 사업을 운영하다가 1930년부터 기업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 유명한 "스카치 (셀로판) 테이프"의 발명부터였다. Richard Drew라는 사람이 개발한 스카치 테이프는 당시 첨단소재였던 셀로판에 접착제를 가미해 만든 제품이었다. 기업 모토인 Science applied to Life.와 어울리는 행보다.

 

스카치 테이프가 개발된 시기는 대공황 시기였는데, 찢어진 문서나 책을 이어붙이는데 스카치 테이프가 무척 요긴하게 쓰였다고 한다. 거대한 불황기에 가정/사무용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성장했다. 3M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스카치테이프, 포스트잇과 같이 기술수준은 물론 핵심적인 "아이디어"에 기초한 제품들이 큰 역할을 했다.   

 

1940년대에는 본격적인 군수물자 생산에 집중했다. 특히 폭격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용 소재 생산에 집중했고, 1946년에 드디어 뉴욕증시에 상장.198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무용품인 "포스트잇"을 개발했다. 포스트잇은 사람들의 의사소통방식과 조직 내 업무방식 모두를 혁신적으로 바꿨다고 평가받아온 제품이다. 

 

그 이후, 2000년대부터는 각 산업/생활영역에 기술투자를 통해 초소형 LED 조명엔진부터 COVID19에 대비한 인공호흡기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태양광 필름 또한 생산하고 있다. 

 

 

3. 3M Financials 

 

(1) 3M 재무상태표 B/S와 손익계산서 P/L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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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vesting.com/equities/3m-co-financial-summary

 

 

매출액은 2019년 $32,136M 수준에서 2022년 $34,229M 수준으로 5~6% 수준 증가했고 순이익은 $4,570M에서 $5,777M로 20%이상 증가했다.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MMM/3m/revenue

 

2009년부터의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09년 $23,120M에서 2022년 $34,229M 수준으로 총 48% 증가했고, 연평균 환산 시 3.06%씩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비중으로 보면 안전/산업 분야가 34%로 가장 크고 교통/전기 26%, 헬스케어 25%, 소비재 15% 이다. (안하는게 없는 3M...)

 

 

매출비중이 작은 헬스케어, 소비재 부분의 수익성이 가장 좋다. 헬스케어 부문은 영업이익률 21.6%, 소비재 부문은 18.8% 수준이다. 아무래도 COVID19 이후 높아진 건강용품 수요와, 가정 내 소비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순이익 관점에서 본다면, 2009년 $11,014M에서 2022년 $14,997M 수준으로 총 36% 증가했으며 연평균 환산 시 2.4%씩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MMM/3m/gross-profit

 

 

(2) 3M의 배당 History

 

아주아주 중요한 3M의 배당 히스토리를 보자. 2003년에 주식 2 for 1 분할이 있었어서 그 후의 배당금을 모두 2배로 적용하여 주당 배당 이력을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다. 2003년과 2006년에 일시적인 배당감소가 있었으나, 95년 이래로 꾸준히 배당이 증가해왔다.

 

(3) 3M의 배당수익률 

 

23년 3월 기준 분기배당은 $1.5이고 연환산 $6으로, 현재 주가 $101.9 대비 5.8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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