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리를 명목(Nominal)과 실질(Real)로 구분하는 이유 금리를 흔히 중력에 비유한다. 금리라는 중력이 강해질 수록 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신, 은행의 예적금이나 국채와 같이 확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또는 기존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은행으로 귀속된다. 금리는 투자수익률로서 기능하므로 모든 투자활동의 ROI (Return on Investment)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금리보다 높은 Return이 있는 투자의사결정만이 남으므로, 금리가 낮을 때보다 높을 때 민간의 투자가 줄어든다. 거시경제학에서 투자함수 I(r)이 이자율 r과 반비례관계를 갖는 이유다. 그러나 결국 금리(%)란 화폐에 곱해지는 퍼센티지이므로 그 결과값도 역시 화폐다. 100만원에 만기 1년, 10% 금리가 적용된..